여름이 다 끝나갈 무렵이긴 하지만 책상에서 사용할 선풍기가 하나 필요해서 충동적으로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구매한 제품은 오난코리아에서 출시한 루메나 FAN STAND 3입니다. 언제부턴가 일반 선풍기 모터의 대세가 되버린 BLDC모터를 채용하고 있고 제품의 크기가 작아서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딱 좋습니다.
브러시리스 모터(Brushless Direct Current motor, BLDC motor)는 직류전동기와 비슷한 출력 특성을 가진 동기전동기의 일종이다.
dc모터는 도선이 자기장 안에 있을 때 받는 힘인 전자기력에 의해 토크를 얻게 되는데, 브러시(brush)라는 부분이 도선과 닿는 부분이 수시로 바뀌며 돌기 때문에 회전방향이 유지되며 빠른 속도로 돌아갈 수 있다. 이때 가만히 있는 부분을 고정자 (stator), 돌고 있는 부분을 회전자(rotor)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러한 브러시는 맞닿은 채로 돌아가기 때문에 마모되기 쉽고, 어떨 때는 스파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모터의 종류에 따라 하드웨어적 성능이 다르기 때문에 정밀하게 속도를 제어하기 매우 어렵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선이 맞닿아있지 않아도 토크를 만들어내고, 더욱 쉽고 편하게 소프트웨어적인 제어가 가능한 BLDC 모터를 만들어냈다. -Op IP
BLDC모터의 회전자는 영구자석, 고정자는 코일(전자석)이다. 코일은 마주보고 있는 코일들끼리 함께 전류가 통한다. 마주보고 있는 코일끼리는 전류가 같은 방향으로 흐르면서 N,S극을 만들어낸다. 이때 회전자의 N,S극이 고정자에 의해 끌려오게 되고, 옆에서는 고정자가 반대 방향의 자기장을 만들어주어 회전자를 밀어낸다. 코일 간 서로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한 코일에만 전류를 흘려주면 전류를 더 효율적으로 흐르게 만들 수 있다. 결국 3상 AC모터와 다른 점이 없어서 3개의 선중 2개만 바꾸어도 회전 방향이 바뀐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전류를 제어해줄 전자 변속기(ESC)가 필요하다. 보통 드론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그외에도 선풍기, 헤어드라이기 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 위키피디아 참조 -
언박싱
구성품
풍속은 조그셔틀을 우측으로 돌리면 4단계로 단계마다 바람이 세지고 반대방향인 좌측으로 돌리면 단계마다 바람이 약해지다 꺼집니다. 오른쪽으로 화~~ㄱ 돌리면 순식간에 4단계가 되고 반대로 왼쪽으로 확~ 돌리면 순식간에 꺼집니다.
조그셔틀을 2초간 누르고 있으면 좌우회전이 시작하고 다시 2초간 누르면 좌우회전이 멈춥니다.
내가 생각하는 장점
- 직류전류를 사용하는 내구성 좋은 BLDC모터로 전기를 덜 잡아 먹어요.
- 무선으로 자유롭게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어요.
- 5엽 날개로 바람이 부드럽네요.
- 디자인이 있어 보여요.
- 완성도가 좋습니다.
- 탁상용임에도 자동으로 좌우회전이 됩니다.
- 수동이긴 하나 상하로 조절할수 있어요.
- 최신 C-Type USB를 사용하고 있어서 노트북의 C-Type단자로도 충전할 수 있어요.
- 3~4만원대의 저렴한 가격
내가 생각하는 단점
- 바람이 약해요. 부드러운건지.. 약한건지.. 어째튼 옛날 AC 선풍기를 쓰는 입장에서 시원시원한 바람은 아니네요.
추천하는 정도
★★★☆☆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가격 및 구매처
역시 네이버쇼핑에서 구매했습니다.